서울 WYD 주제가 두 버전, 유튜브서 동반 호응
핵심 요약
서울 WYD 공식 주제가 뮤직비디오가 클래식 7만3000회, 팝 5만8000회를 넘어섰다. 김지윤의 작품은 433대 1의 경쟁을 거쳐 공식 주제가로 선정됐다. 2027 서울 WYD는 내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열리며 순례자 등록은 오는 10월 시작된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개막을 1년 앞두고 공개된 공식 주제가 ‘Confidite, Ego Vici Mundum’ 뮤직비디오가 빠르게 조회수를 늘리고 있다. 지난 3일 대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은 7일 기준 클래식 버전 7만3000회, 팝 버전 5만8000회를 각각 넘어섰다. 공개 당일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된 생중계에는 전 세계에서 1000명 넘게 동시 접속했다.
공식 주제가는 작곡가 김지윤의 작품으로, 제목은 대회 주제 성구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를 뜻하는 라틴어다. 성경 구절을 라틴어로 담아 교회의 보편성을 표현하고 ‘동방의 빛’을 음악적 모티프로 삼아 대한민국과 서울의 정체성을 함께 녹였다. 후렴에서는 주제 성구가 한국어로 먼저 나온 뒤 라틴어로 반복되며, 한국어와 영어·이탈리아어·스페인어·프랑스어·포르투갈어 등 6개 공식 언어가 곡 전반에 사용됐다.
주제가 국제 공모에는 해외 출품작 293곡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433곡이 접수돼 4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지윤의 작품은 조직위원회 음악위원회 심사와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공식 곡으로 확정됐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6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시상식을 열었으며,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가 김지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433곡의 응모가 서울 WYD를 향한 세계 교회의 관심과 열정을 보여준다며, 익명 심사를 거쳐 뽑힌 곡이 세계 청년들의 신앙고백이자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노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윤은 한국 문화와 교회의 보편성을 함께 담은 노래가 순례 이후에도 청년들이 은총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 WYD는 2027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며 국제 순례자 등록은 오는 10월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