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9도 예고…태풍 돌핀이 폭염 변수
핵심 요약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중대경보가 확대되고 서울 낮 기온은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제13호 태풍 돌핀은 오키나와를 거쳐 다음 주 월요일 중국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에는 동해안과 제주에 비가 내리고 내일 밤부터 제주 해안에 강한 너울이 유입될 전망이다.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동풍의 영향으로 5일 수도권에서 폭염이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 폭염중대경보는 다시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으며, 극단적인 더위는 내일과 모레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서울에서는 열대야가 2주째 계속되고 있다. 오늘 밤에도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내일 낮 기온은 서울 39도, 강릉 32도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고온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폭염의 흐름을 바꿀 핵심 변수는 제13호 태풍 ‘돌핀’이다. 돌핀은 현재 시속 20㎞ 안팎의 느린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금요일께 오키나와를 통과한 뒤 다음 주 월요일 중국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륙 진입 이후에는 세력이 점차 약해질 전망이다.
태풍이 약해진 뒤 남는 저기압이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추가로 지켜봐야 한다. 이번 주말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제주에 비가 내리겠고,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내일 밤부터 제주 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될 전망이다. 해안가에서는 높은 물결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