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7일 만에 열대야 멈춤…동해안 80㎜ 비
핵심 요약
서울의 아침 기온이 24.6도로 내려가 17일간 이어진 열대야가 멈췄다. 동해안에는 10일까지 많은 곳에서 80㎜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다. 내륙에는 5~60㎜의 소나기가 예상되며 전 해상은 풍랑과 너울에 주의해야 한다.
휴일인 9일 아침은 주 초반보다 다소 선선한 공기가 감돌았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를 밑돈 가운데 서울은 24.6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17일 연속 이어진 열대야도 일단 멈췄다. 폭염 중대 경보는 전국에서 모두 해제됐지만, 동해안을 제외한 지역에는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34도로 예상돼 전날보다 2~3도가량 낮겠다. 두 지역은 기온이 소폭 내려가더라도 폭염 수준의 더위가 계속되는 반면, 강릉은 낮에도 26도에 머물며 종일 비교적 선선하겠다. 지역별 기온 차가 큰 만큼 동해안과 그 밖의 지역은 서로 다른 날씨 흐름을 보이겠다.
현재 강원 동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9일 오전까지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서는 비가 강하게 쏟아지는 때가 있겠다. 비는 10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이어지며, 많은 곳에는 추가 강수량이 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을 제외한 내륙에는 9일 오후 5~60㎜ 안팎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같은 내륙에서도 강수량 편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예보다. 당분간 모든 해상에서는 풍랑과 너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의 열대야는 잠시 쉬어가지만, 폭염특보와 동해안의 많은 비, 해상의 높은 물결에 대한 대비는 계속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