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행정 데이터센터, AI·재난 대응 체계 확충
핵심 요약
서울시가 약 200억 원을 들여 AI·클라우드 행정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개편한다. GPU 기반 시설을 포함해 하드웨어와 시스템소프트웨어 등 정보자원 207식을 구축한다. 서초·상암센터의 상호 재난복구와 온라인 소산백업 체계도 강화한다.
서울시가 약 200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반 행정서비스를 뒷받침할 데이터센터 개편에 나선다. 시는 5일 ‘2026년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 수행 사업자를 선정했다. 서버와 저장장치, 네트워크를 포함한 기반 시설을 확충해 민원 분석과 도시 예측 등 확대되는 AI 행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구축 대상은 하드웨어 112식과 시스템소프트웨어 95식 등 모두 207식이다. 생성형 AI의 고성능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GPU 기반 시설도 새로 마련한다. 현재 약 85%인 데이터센터 통합운영 가상화율을 토대로 클라우드 운영체계를 넓히고, 서버 통합과 자원 공유를 통해 정보자원 활용도와 예산 효율성을 함께 높인다.
재난이나 장애가 발생해도 행정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복구와 백업 체계도 손질한다. 서울시는 현재 서초센터와 상암센터를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두 센터의 핵심 시스템이 서로 재난복구 기능을 수행하도록 구성해 한쪽에 장애가 생기면 다른 센터가 서비스를 신속히 이어받게 할 방침이다.
센터 간 온라인 소산백업 환경과 백업 전용 어플라이언스도 추가로 구축한다. 대용량 데이터의 백업 속도를 높이고 복구시간과 백업 주기를 단축해 장애·재난 때 최신 데이터를 활용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재난과 장애에 흔들리지 않는 데이터센터와 지속 가능한 AI 행정 기반을 마련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