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과 광화문 명소에서 무료 야외 영화 상영
핵심 요약
서울시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외벽과 노들섬 한강대교 아래에서 무료 야외 영화 상영을 개최한다. 세종마당 시네마는 26일, 강변 모기장 시네마는 다음 달 15~16일에 열린다. 미디어아트 플랫폼을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는 시범 사업이다.
서울시가 광화문과 노들섬의 미디어아트 전시 플랫폼을 활용해 무료 야외 영화관을 운영한다. 세종문화회관 외벽과 한강대교 하부를 대형 스크린으로 사용하는 이색 상영 프로그램이 여름밤 시민들을 도심 문화 공간으로 이끌 전망이다. 서울시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세종마당 시네마'와 '강변 모기장 시네마' 두 가지 야외 영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행사인 '세종마당 시네마'는 26일 오후 8시 아틀리에 광화에서 열리며, 세종문화회관 외벽을 거대한 스크린으로 활용한다. 상영작은 가족 애니메이션 '리틀 아멜리'로, 사전 예약을 통해 선정된 50명과 현장 입장 10명 등 총 60명이 빈백 소파에 앉아 음료와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행사 중에는 소셜미디어 이벤트, 만족도 조사,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강변 모기장 시네마'는 다음 달 15일과 16일 노들섬 아틀리에 노들에서 한강대교 아래에서 열린다. 최대 4명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모기장 20개가 설치되며, 관람객은 한강 전망을 감상하며 영화를 볼 수 있다. 무음 헤드폰을 제공해 주변 환경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몰입감 있는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상영작은 15일 '트롤: 밴드 함께', 16일 '씽2게더' 등 가족 친화적 애니메이션이다. 참가 신청은 미디어아트 서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팀별로 접수한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 사업이 디지털 아트 설치물에 국한됐던 미디어아트 플랫폼을 영화, 공연, 공공 행사 등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광화문광장과 한강이라는 서울의 대표 명소에서 시민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여름밤을 경험하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시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연중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