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들, 독립정신을 학교 실천으로 잇는다
핵심 요약
서울시교육청과 독립기념관이 독립운동사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중·고등학생 15명이 역사캠프에 참여해 독립정신을 학교생활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한다. 학생들이 작성한 계승 선언과 실천 약속은 서울지역 학교의 학생회 캠페인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이 14일 독립기념관과 독립운동사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소속 중·고등학생 15명이 참여하는 ‘2026 독립운동 역사캠프’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독립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전시 자료로 살피고, 자유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현재의 학교생활과 연결하는 활동에 나선다.
캠프 참가자들은 전시물과 사료를 토대로 참여와 연대, 자유와 평화, 용기와 책임, 국민주권과 민주공화의 가치를 탐구한다. 이어 학교 내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절차와 학생대표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적용할 기준을 논의하고, 독립운동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약속을 조별로 제안한다.
학생들은 사전교육 과정에서 독립기념관 디지털·VR 전시관을 둘러본 뒤 조별 숙의를 거쳐 ‘서울학생 독립정신 계승 선언’을 직접 작성했다. 이 선언문은 행사 현장에서 서울지역 중·고등학교 학생회 대표 722명을 대표해 낭독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김희곤 독립기념관장도 선언에 대한 지지와 지원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두 기관은 학교에서 활용할 독립운동사 교육과 콘텐츠를 공동 개발·운영하고, 서울 학생과 교직원의 교육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전시·연구 분야 협력과 인프라·인적 자원 교류, 협력 사업 홍보도 추진한다. 캠프에서 마련된 선언문과 조별 약속은 학생참여위원회 네트워크로 공유되며,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 학생회의 실천 캠페인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