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염 속 이틀간 온열질환자 92명
핵심 요약
서울에서 6일 온열질환자 43명이 발생해 전날 49명에 이어 올여름 두 번째로 많았다. 5월 15일부터 집계된 누적 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348명이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취약 시민 6만4천717명을 보호하고 관련 시설 9천849곳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 사흘째인 6일 온열질환자 43명이 발생했다. 올여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49명이 집계된 5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틀 동안 확인된 환자만 92명에 달하면서 강한 더위가 이어진 시기에 피해가 집중된 양상이 수치로 드러났다.
서울의 온열질환 집계가 시작된 5월 15일부터 8월 6일까지 누적 환자는 모두 348명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명으로 포함됐다. 6일 발생 현황을 포함한 통계는 7일 확인됐으며, 이번 집계에서는 전날 기록한 올여름 최다 환자 수에 근접한 수준의 피해가 연속해서 나타났다.
서울 전역에는 4일 오전 11시부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경보는 7일 오후 6시 폭염경보로 한 단계 낮아졌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폭염 위기경보 ‘경계’를 유지한 채 104개 반, 557명 규모의 상황실을 가동하고 취약 시민을 대상으로 지원과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보호 대상은 독거노인 4만2천447명, 야외 근로자 1만3천136명, 장애인·만성질환자 6천332명, 노숙인 2천48명, 쪽방 주민 754명 등 총 6만4천717명이다. 서울에서는 기후동행쉼터와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폭염저감시설을 합쳐 9천849곳이 운영되고 있다. 경보 단계가 낮아진 뒤에도 위기경보와 보호 체계는 계속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