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생 10년 만에 순유입 전환…강동구 1752명 최다
핵심 요약
서울 초등학생 순유입이 10년 만에 834명으로 전환됐다. 강동구가 175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와 부울경 등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부동산 개발과 교육 정책이 학생 이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서울 지역 초등학교로 전입한 학생 수가 전출한 학생 수를 넘어서며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종로학원이 전국 6280개 초등학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초등학생 순유입은 8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순유출 흐름이 끊긴 것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동구가 1752명으로 순유입이 가장 많았고, 강남구(1331명), 양천구(848명), 서초구(795명), 노원구(193명), 송파구(163명)가 뒤를 이었다. 반면 나머지 19개 자치구에서는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은 지난해 초등학생 전출이 전입보다 1339명 많아 순유출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초등학교 전입·전출이 부동산 개발 및 중고교 진학과 연계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강동구는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로 과밀 학급 문제를 겪는 학교가 늘었다. 경기 지역은 2016~2021년 순유입을 유지하다 2022년 순유출로 전환됐으나 2023년과 2024년 다시 순유입을 보였고, 지난해 1000명 넘는 순유출이 발생했다.
지방에서는 충청 지역이 지난해 전입 우위(400명)를 보였으며, 종로학원은 지역의사제와 지역인재전형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대구·경북은 순유입 32명이었으나 부울경(-566명), 호남(-193명), 강원(-105명), 제주(-34명)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별 교육·주거 여건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