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소형 새 아파트값 급등…59㎡ 15억6257만원
핵심 요약
서울 민간아파트 전용 59㎡ 평균 분양가가 15억6257만원으로 전국 평균의 세 배에 가까워졌다. 서울 전용 84㎡ 평균도 19억872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7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은 전월보다 14.0% 감소했다. 고분양가와 세제 개편 추진이 맞물리면서 입주 이후 보유비용까지 고려한 청약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 민간아파트의 전용 59㎡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 15억6257만원으로 집계되며 전국 평균의 세 배에 가까운 수준까지 올랐다. 12개월 이동평균 기준 전국 분양가는 5억3072만원이었다. 서울은 한 달 전보다 3.90%, 1년 전보다 26.7% 상승해 중소형 주택을 찾는 예비 청약자의 가격 부담이 크게 확대됐다.
경기도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6억7683만원으로 전월 대비 0.11%, 전년 같은 달 대비 10.7% 올랐다. 전용 84㎡에서도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7월 서울 평균은 19억872만원으로 19억원을 넘어섰다. 전월보다는 2.33% 낮아졌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3.1% 높은 수준이다. 경기도는 9억5025만원으로 한 달 새 1.3%, 1년 새 18.6% 상승했고 전국 평균은 7억1820만원이었다.
분양가격이 뛰는 동안 신규 공급은 감소했다. 7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 실적은 24개 단지, 1만3059가구로 전월보다 14.0% 줄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의 영향이 이어지는 데다 수도권 핵심 입지의 신축 공급 부족까지 겹쳤다. 특히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단지를 중심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수요자의 선택 폭과 자금 부담이 동시에 커지는 모습이다.
고분양가 흐름에 세제 개편 추진까지 맞물리면서 청약 판단 기준도 달라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서울 전용 84㎡ 분양가가 19억원대에 이른 상황에서 실거주 여부에 따라 보유세 부담을 차등화하는 방안이 수요자의 계산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으로는 최초 분양가격뿐 아니라 입주 뒤 유지비와 보유비용까지 살피는 실거주 중심의 접근이 청약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