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117개 극장 잇는 73일 예술축제
핵심 요약
서울어텀페스타가 9월 18일부터 73일간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38개 축제와 478편의 공연에 117개 극장과 22개 자치구 문화재단이 참여한다. 개막작을 시작으로 장르별 공연과 국제 프로그램, 관객 편의 사업이 이어진다.
서울 전역을 공연예술로 연결하는 ‘2026 서울어텀페스타’가 9월 18일부터 73일간 열린다. 올해 주제는 ‘서울의 가을, 도시가 예술이 되다’로, 22개 자치구 문화재단과 117개 극장이 참여한다. 축제 38건과 공연 478편, 세부 프로그램 558건이 통합 브랜드 아래 관객과 만난다.
개막 공연 ‘서울, 한강에서 춤을’은 9월 18일 뚝섬한강공원 무대에 오른다. 이루다가 연출을 맡아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을 중심으로 국악기·서양악기·전자음악·미디어아트·서커스·디제잉을 한 흐름으로 엮는다. 무용수 겸 안무가 최호종과 멜랑콜리 댄스컴퍼니 등도 개막 무대에 참여한다.
전체 라인업은 공모 선정작과 협력·기획, 초청·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세계무용축제와 서울무용제,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서울발레페스티벌이 합류하며 리퀴드사운드의 ‘고사리 소리’는 10월에 공연된다. 대학로극장 쿼드의 ‘연극의 질문들-진화하는 텍스트’, 신진 예술가 지원 사업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 서울국제예술포럼과 ‘언폴드엑스’도 마련됐다. 김아라 연출의 ‘맥베스’ 작업은 9월 8일 먼저 무대를 연다.
관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 장치도 확대된다. 대학로에서는 공연 전 야외 쇼케이스 ‘제철연극’과 공연 뒤 관객·창작진이 만나는 ‘애프터시어터’가 진행되며, 서울연극센터 1층에는 예매 현황과 공연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안내센터와 키오스크가 설치된다. 대학로극장 쿼드에서는 외국인용 자막 안경을 시범 운영한다. 지난해 9개 자치구 재단 17개 프로그램이던 참여 규모는 올해 22개 재단 56개 작품으로 커졌고, 축제 전체를 아우를 총괄 예술감독은 내년에 선임해 2028년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