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애아동 지원 창구 통합…미등록 영유아도 지원
핵심 요약
서울시가 강서구 등촌동에 장애아동·발달장애 지원센터를 개소한다. 18세 미만 등록 장애아동에게 개인별 지원 계획과 모니터링을 제공하고, 9세 미만은 소견서 등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발달지연·장애위험군 영유아로 선정된 가정에는 주 1회 40분의 방문형 양육 코칭을 지원한다.
서울시가 장애아동별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발달지연이나 장애 위험이 있는 영유아를 일찍 찾아 돕는 ‘서울특별시 장애아동·발달장애 지원센터’를 연다. 센터는 강서구 등촌동 서울시어울림플라자 4층에 자리하며, 기존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지원센터와 통합해 운영된다. 서울시는 12일 센터 개소 계획을 공개했다.
센터는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등록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장애 특성과 발달 수준, 가정환경을 함께 살펴 개인별 지원 계획을 세우고 복지서비스 연계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보호자나 전담 공무원이 관할 주민센터 또는 지원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9세 미만은 장애 등록 전이라도 발달재활서비스 대상자 결정 통지 확인서나 장애 의심 소견서를 갖추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발달지연·장애위험군 영유아를 위한 조기 발견과 가정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보호자가 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담당자가 가정을 찾아 가족의 필요를 확인한 뒤 지원 대상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가정에는 주 1회, 회당 40분의 방문형 양육 코칭이 제공돼 영유아의 상태와 가족의 요구에 맞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에 등록된 장애아동은 현재 1만2668명이다. 장애 유형별 비중은 자폐성장애 38.1%, 지적장애 36.1%, 뇌병변장애 11.2%로, 세 유형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영유아건강검진 발달검사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집계된 영유아도 9756명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초기 발견과 적절한 자극·복지서비스를 결합한 조기개입을 강화해 가족의 양육 부담을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