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온열질환 5명으로 감소…폭염주의보 유지
핵심 요약
서울의 9일 온열질환자가 5명으로 줄어 8일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누적 환자는 추정 사망자 4명을 포함해 435명이며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취약계층 6만4062명을 위한 보호 활동과 대응 시설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더위가 누그러지면서 9일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환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일 8명 이후 8일 만이다. 서울의 일일 온열질환자는 지난 5일 5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폭염특보도 현재 주의보 단계로 낮아졌다.
올해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시작된 5월 15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집계된 누적 환자는 435명이다. 이 가운데 추정 사망자는 4명이다. 폭염이 절정에 이른 지난 4일 서울 전역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으나, 7일 폭염경보로 조정된 데 이어 9일 폭염주의보로 한 차례 더 하향돼 유지되고 있다.
입추가 지난 뒤 서울에서는 아침과 저녁 바람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40도에 이르는 폭염을 겪은 뒤 10일 아침 기온이 30도 수준을 보이자 세종대로에는 얇은 긴팔 옷을 입고 이동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다만 서울시와 자치구는 폭염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며 99개 반, 527명 규모의 상황실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
보호 대상은 독거노인 4만177명, 야외 근로자 1만7119명, 장애인·만성질환자 4359명, 노숙인 2006명, 쪽방 주민 401명 등 모두 6만4062명이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지원·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후동행쉼터와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폭염저감시설을 포함한 대응 시설 9849곳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