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온열질환 39명으로 급증…사흘 연속 최고치
핵심 요약
서울의 하루 온열질환자가 39명으로 늘어 올해 최다를 기록했다. 8월 2일부터 사흘 연속 일일 최고치가 경신됐고 누적 환자는 250명이다. 서울시는 위기경보 ‘경계’를 유지하며 취약 시민 6만8천391명을 보호하고 있다.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이틀째 유지된 가운데 4일 하루 동안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3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서울에서 확인된 하루 기준 최다 인원이다. 이달 초부터 환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일일 최고 기록도 사흘 연속 새로 쓰였다.
서울의 온열질환자는 7월 13일 12명이 지난달까지의 하루 최다 기록이었다. 그러나 8월 2일 18명으로 이를 넘어선 데 이어 3일 25명, 4일 39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5월 15일부터 집계된 서울의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250명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2명이다.
서울 전역에는 4일 오전 11시부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돼 5일에도 이어졌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유지하면서 105개 반, 558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폭염 대응 시설은 기후동행쉼터와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폭염저감시설 등 9천848곳이다.
지원과 보호 활동 대상은 폭염 취약 시민 6만8천391명이다. 세부적으로 독거노인 4만6천74명, 야외 근로자 1만2천935명, 장애인·만성질환자 6천371명, 노숙인 2천152명, 쪽방 주민 859명이 포함됐다. 중대경보가 계속되는 동안 상황실 운영과 취약계층 보호, 쉼터를 비롯한 대응 시설 가동도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