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온열질환 일주일째 두 자릿수…누적 411명
핵심 요약
서울에서 8일 온열질환자 22명이 발생해 일주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5월 15일 이후 누적 환자는 사망자 4명을 포함해 411명으로 집계됐다. 폭염특보와 위기경보 단계는 낮아졌지만 서울시는 취약계층 보호와 쉼터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전역의 폭염중대경보가 해제된 다음 날인 8일에도 온열질환자 22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 2일부터 7일 연속 하루 환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폭염특보 단계가 낮아진 뒤에도 서울에서 인명 피해가 이어진 것이다.
지난 5월 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이후 서울에서 집계된 누적 환자는 41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4명이다. 8일 발생자 중에는 사망자가 없었으며, 전날인 7일에도 사망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일주일 동안에는 매일 1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다.
서울 전역에는 이달 4일 오전 11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특보는 7일 오후 6시 폭염경보로 조정됐고, 8일 오후 6시에는 폭염주의보로 한 단계 더 낮아졌다. 지난달 29일부터 이어진 열대야주의보도 8일 오후 4시 서울 동북·서북권에서 해제됐으며, 서울시는 같은 날 오후 6시 폭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했다.
서울시와 자치구는 103개 반, 480명 규모의 폭염 상황실을 계속 운영하고 있다. 보호 대상은 독거노인 1만6천920명, 야외 근로자 1천381명, 장애인·만성질환자 2천616명, 노숙인 1천792명, 쪽방 주민 333명 등 모두 2만3천42명이다. 기후동행쉼터와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폭염저감시설을 합쳐 9천849곳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