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29도·한낮 38도…서쪽 폭염 절정
핵심 요약
서울의 5일 아침 최저기온이 29도를 기록했고 낮에는 38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오후부터 서쪽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고 제주에는 6일까지 비가 이어진다. 제13호 태풍 돌핀의 경로에 따라 폭염의 장기화 또는 완화 여부가 이번 주 후반 구체화될 전망이다.
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29도를 기록해 이번 여름 들어 가장 더운 아침으로 나타났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에서 38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동쪽 지역도 더위가 이어져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예상된다.
전국의 하늘은 이날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지만 일부 지역에는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과 경기 서부, 충남 서해안, 전북 서부와 전남에서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에는 6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폭염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제13호 태풍 돌핀의 이동 경로가 더위의 지속 기간과 강도를 가를 변수로 남아 있다. 태풍의 진로에 따라 폭염이 장기화할 수도 있고, 현재의 극심한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가능성도 있다.
태풍 돌핀이 폭염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은 이번 주 후반쯤 명확해질 전망이다. 주말에는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지역별로 날씨 양상이 달라지겠다. 서쪽의 극심한 고온과 일부 지역의 소나기, 제주와 동해안의 비 예보가 함께 나타나는 가운데 태풍의 이동 경로가 이후 기온 흐름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