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형 분양가 15억 돌파…전국의 2.9배
핵심 요약
서울 전용 59㎡ 평균 분양가가 15억6257만원으로 전국 평균의 2.9배를 기록했다. 서울 전용 84㎡도 19억872만원으로 20억원에 근접했고 경기 역시 두 면적 모두 1년 전보다 올랐다. 전국 신규 민간아파트 공급은 전월보다 14.0% 줄어든 1만3059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민간아파트 전용면적 59㎡의 평균 분양가격이 15억6257만원으로 올라 15억원 선을 넘어섰다. 지난달을 기준으로 최근 12개월간 공급된 물량을 집계한 결과다. 한 달 전보다 3.9%,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7%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인 5억3072만원의 2.9배에 달했다. 신혼부부와 3인 가구가 주로 찾는 면적에서도 청약 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한층 커진 모습이다.
경기도의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6억7683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상승 폭은 0.11%에 그쳤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0.7% 올랐다. 같은 면적의 서울과 경기 평균 분양가 차이는 8억8574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전용 59㎡ 평균 분양가 역시 서울보다 약 10억3185만원 낮아 지역별 가격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요가 많은 전용 84㎡도 높은 분양가격을 이어갔다. 전국 평균은 7억1820만원이었고, 서울은 19억872만원으로 20억원에 근접했다. 서울 가격은 전달보다 2.33% 낮아졌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3.1% 상승했다. 경기지역 평균은 9억5025만원으로, 전월 대비 1.3%와 전년 동월 대비 18.6%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분양가격이 오르는 동안 신규 공급 규모는 줄었다. 지난달 전국에서 새로 공급된 민간아파트는 24개 단지, 1만3059가구로 전월보다 14.0% 감소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서울 전용 84㎡ 분양가가 19억원대까지 오른 데다 실거주 여부에 따라 보유세 부담을 달리하는 세제개편안이 제시된 만큼, 청약자는 분양대금뿐 아니라 입주 후 보유 비용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실거주 계획이 청약 판단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