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려견 순찰대, 9월 4일까지 추가 모집
핵심 요약
서울시가 9월 4일까지 2026년 반려견 순찰대원을 추가 모집한다. 지난해 1천529개 팀이 8만3천345회 순찰하며 위험·불편 요소 1천856건을 신고했다. 서류와 산책 실습을 거쳐 선발하며 합격자는 9월 21일 이후 안내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반려견과 산책하며 거주지의 범죄·생활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2026년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9월 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지난 4∼5월 선발된 팀들이 이미 현장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자 참여 규모를 더 늘리기로 했다. 순찰대는 성숙한 산책 문화를 조성하고 일상에서 범죄를 예방하는 주민 참여형 치안 프로그램이다.
대원은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동네를 걸으며 심야 골목의 위험 요소와 고장 난 폐쇄회로(CC)TV, 파손된 가로등, 도로에 쓰러진 주취자 등을 살핀다. 긴급하거나 생활에 불편을 주는 상황을 발견하면 112 또는 120으로 신고한다. 올해는 관할 경찰서와 25개 자치구별 합동 순찰도 진행하며, 청소년 선도와 마약 근절 등 시기에 맞는 주제를 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반려견 순찰대는 2022년 64개 팀으로 출발해 지난해 1천529개 팀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동네 순찰 횟수는 총 8만3천345회에 달했다. 주취자와 접촉 사고 등에 관한 112 긴급 신고는 153건, 가로등 파손과 보도블록 훼손 등을 알린 120 생활불편 신고는 1천703건이었다. 한 해 동안 접수한 위험·불편 요소는 모두 1천856건으로 집계됐다.
신청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며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을 키우는 시민이다. 지역 방범과 반려문화 정착,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고 주 1회 이상 산책할 수 있어야 하며, 펫모차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맹견 보호자와 미성년자는 제외된다. 지원 동기를 보는 서류심사 뒤 1㎞ 이내 산책 코스 수행 여부를 평가한다. 실습은 9월 12일 북서울꿈의숲과 19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며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9월 21일 이후 문자로 안내된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선발된 대원에게는 순찰 용품이 지급되며 우수 활동팀에는 표창 등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