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라톤 국내부, 황보한빈·정다은 첫 정상
핵심 요약
황보한빈과 정다은이 2026 JTBC 서울 마라톤 국내부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황보한빈은 두 번째 풀코스 도전에서 2시간16분45초를 기록했고, 정다은은 넘어져 찰과상을 입고도 2시간33분16초로 우승했다. 국제부 남자부에서는 미키야스 바레가 시르타카가 2시간10분00초로 정상에 올랐다.
황보한빈(한국체대)과 정다은(삼성전자)이 1일 서울 시내에서 열린 2026 JTBC 서울 마라톤 국내부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황보한빈은 풀코스 42.195㎞를 2시간16분45초에 완주했고, 정다은은 2시간33분16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두 선수는 각자 다른 경주 흐름 속에서 국내부 정상에 올랐다.
황보한빈은 중장거리 전문 선수로 올해 마라톤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그의 풀코스 두 번째 도전이었으며, 두 차례 출전 만에 우승을 거뒀다. 출발 전 완주를 목표로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후반까지 힘을 비축할 수 있었던 점이 경기 과정에서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정다은은 레이스 초반인 10㎞ 지점에서 넘어져 무릎과 손가락에 찰과상을 입었다. 부상에도 경주를 이어간 그는 2시간33분16초의 기록으로 국내부 여자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부 남자 우승은 에티오피아의 미키야스 바레가 시르타카에게 돌아갔으며, 기록은 2시간10분00초였다.
이번 대회 결과는 국내부에서 황보한빈이 마라톤 두 번째 도전 만에 거둔 우승과 정다은의 부상 뒤 완주라는 서로 다른 경주 내용을 함께 보여준다. 황보한빈의 기록과 우승 경력은 올해 마라톤에 입문한 뒤 빠르게 정상에 오른 결과이며, 정다은은 넘어짐으로 찰과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국내부 선두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