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떠난 생생 춤 축제, 9월 고양 무대 개막
핵심 요약
제28회 생생 춤 페스티벌이 9월 17일부터 나흘간 고양에서 처음 열린다. 국제협업 3팀을 포함해 공모로 선정된 23개 팀이 현대무용 작품을 선보인다. 전체 참가팀의 창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필름도 공식 채널에서 공개된다.
한국현대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제28회 생생 춤 페스티벌이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다. 국내 현대무용계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이 행사가 서울을 벗어나 고양에서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공모를 거쳐 선정된 23개 팀은 국제 협업부터 신진 세대의 공연까지 서로 다른 색깔의 현대무용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참가팀은 국제협업 3팀, 안무가 매칭 단체 17팀, 주니어 단체인 ‘New Generation Collection’ 3팀으로 구성됐다. 국제협업 부문에서는 바체바 무용단 출신 톰 와인버거가 두아코 댄스컴퍼니와 작업한다. 대만 안무가 퉁이펜과 김나이가 이끄는 스꾸인댄스의 무대에는 대만 무용수 10명이 합류하며, 중국 출신 장시와 박영대 안무가도 공동 창작을 선보인다.
생생 춤 페스티벌은 독립안무가와 전문예술단체를 연결해 협업 작품을 소개해 왔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공연예술제 가운데 하나다. 올해 고양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지역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축제의 활동 영역도 확장한다. 해외 안무가와 국내 단체가 함께하는 세 개의 국제협업 작품에는 이스라엘과 대만, 중국의 문화적 감각이 반영된다.
창작 과정을 관객에게 보여주는 ‘메이킹필름 이벤트’는 올해 참가 범위가 23개 전체 팀으로 확대된다. 각 단체가 연습과 작품 제작 현장을 직접 촬영한 영상은 축제 공식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형남 조직위원장은 새로운 지역의 관객과 축제가 만나는 의미를 강조하며 예술가와 관객의 접점을 계속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연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고, 단체 관람은 사무국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