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 39.2도…서쪽 지역 극한 폭염
핵심 요약
서울 노원구의 기온이 5일 39.2도까지 오르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내일 서울은 아침 27도, 낮 39도로 밤낮의 극심한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13호 태풍은 다음 주 초 중국 남동쪽 해상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지만 진로는 유동적이다.
수도권과 전남 광양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5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39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서울에서는 노원구가 39.2도를 기록해 가장 더웠고, 광양의 낮 기온도 38도에 가까워졌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의 강한 더위는 오후 늦게까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았다.
폭염중대경보가 적용되는 지역은 날이 갈수록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폭염은 모레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7도로 밤에도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오늘보다 약 2도 높은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번 폭염은 동풍이 산맥을 넘어오는 과정에서 공기가 가열되면서 서쪽 지역의 기온을 크게 끌어올린 데 따른 것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곳곳에서 극한의 고온이 나타난 가운데, 5일 저녁까지 이들 지역에는 소나기가 지나가겠다. 제주에서는 내일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13호 태풍은 다음 주 초반 중국 남동쪽 해상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태풍의 이동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어서 향후 진로 변화를 더 지켜봐야 한다. 서쪽 지역의 소나기와 제주 비가 예고됐지만 서울은 모레까지 폭염의 정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낮과 밤 모두 강한 더위가 계속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