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글로벌 MZ 선호도시 첫 5연패
핵심 요약
서울이 글로벌 MZ 선호도시에서 최초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쇼핑·미식·문화·도심 자연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역별 콘텐츠가 경쟁력으로 꼽혔다. 서울시는 관광 콘텐츠와 국제회의·전시 마케팅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
서울이 미국 여행전문매체 트래지 트래블의 ‘2026 더 트래지스’에서 ‘글로벌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1위에 올랐다. 2022년 처음 정상에 오른 뒤 5년 연속 수상한 최초의 도시가 됐다. 서울은 연속 수상 도시를 위한 특별상 ‘퀸트 스테이터스’를 받고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12회를 맞은 순위는 25~40세 비즈니스 여행객의 투표로 정해지며, FX익스프레스 퍼블리케이션스가 주관한다. 투표 참여자의 평균 연소득은 21만 달러로 원화 약 3억원 수준이다. 서울에 이어 더블린과 홍콩, 런던, 아테네가 차례로 2~5위를 기록했다. 구매력이 높은 여행객이 업무와 관광을 결합한 ‘블레저’ 목적지로 서울을 선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쇼핑과 미식, 문화, 자연을 한 도시에서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서울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성수동의 팝업스토어와 복합문화공간, 광장시장의 K푸드, 홍대·을지로의 음악과 골목 문화, 동묘의 빈티지 쇼핑이 서로 다른 지역의 매력을 만든다. 북한산과 북악산, 아차산 등 도심과 가까운 산에서 산행과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지난해 방문객 증가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12.1%, 아차산 11.8%, 홍대와 낙산공원 각각 10.5%, 광장시장 10.4%, 관악산 10.0%로 나타났다. 관광 동선이 생활문화 공간에서 전통시장과 도심 산으로 넓어진 흐름이다. 서울은 지난해 혼자 여행하기 좋은 도시와 세계 최고의 쇼핑 도시 평가에서도 각각 세계 1위를 차지했고, 국제회의 317건을 유치해 아시아 1위·세계 3위에 올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역 관광 콘텐츠를 늘리고 국제회의·전시 마케팅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