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매시장 감정가 웃도는 낙찰 지속
핵심 요약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7월 101.0%를 기록하며 넉 달 연속 감정가를 웃돌았다. 경기는 의정부 법인 소유 물건의 저가 낙찰로 낙찰률이 오르고 낙찰가율은 낮아졌다. 인천은 진행 건수와 낙찰률, 낙찰가율이 모두 전월보다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2026년 7월 101.0%를 기록하며 넉 달 연속 감정가를 넘어섰다. 경매 진행 건수는 180건으로 6월의 150건보다 30건, 20% 늘어 3개월째 증가했다. 낙찰률도 한 달 사이 34.0%에서 38.3%로 4.3%포인트 상승했다.
도봉구를 비롯한 서울 외곽에서 한 차례 유찰된 중저가 아파트가 대거 새 주인을 찾으며 낙찰률을 끌어올렸다. 낙찰가율은 전월의 101.7%보다 0.7%포인트 낮아졌지만, 감정가 15억원 이하 구간에서는 리모델링과 재건축 기대가 반영된 단지를 중심으로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사례가 이어졌다. 평균 응찰자는 7.2명에서 6.1명으로 1.1명 줄었다.
경기에서는 812건이 경매에 나와 전월 841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낙찰률은 41.0%에서 49.1%로 8.1%포인트 뛰며 지난해 7월 49.5%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의정부에서 여러 차례 유찰된 법인 소유 아파트 40여 건이 한꺼번에 낮은 가격으로 낙찰된 영향으로, 낙찰가율은 88.3%에서 86.8%로 1.5%포인트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도 6.0명으로 0.6명 감소했다.
경기 안에서도 안양시 만안구는 낙찰가율 124.4%, 군포시는 112.9%를 기록해 지역별 차이가 뚜렷했다. 인천의 경매 진행 건수는 332건으로 전월 301건보다 약 10% 증가했고, 낙찰률은 31.9%에서 40.1%로 8.2%포인트 올랐다. 낙찰가율은 78.2%에서 80.4%로 상승했으며 연수구 83.7%, 검단구 82.8%, 서해구 82.5% 순이었다. 평균 응찰자는 4.8명에서 5.1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