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R&D, 20년 만에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탈바꿈
핵심 요약
서울형 R&D가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최근 5년간 지원 기업은 매출 5389억원, 투자유치 4673억원, 일자리 6035개를 창출했다. 서울시는 협의체와 서울테크서밋을 통해 기업·대학·병원·투자기관을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20년간 운영해온 연구개발(R&D) 지원 정책 '서울형 R&D'가 단순 기술개발 지원을 넘어 기업 성장과 투자, 실증, 사업화를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병원·대학·투자기관·대기업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 기술개발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5년(2020~2024년) 서울형 R&D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매출 5389억원, 투자유치 4673억원, 일자리 6035개 창출 성과를 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기업 23곳이 코스닥에 상장했다. 올해는 425억원 규모로 195개 과제를 지원하며 AI·바이오 등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0년간 누적 투자 규모는 9061억원에 달한다.
서울형 R&D 협의체에는 현재 263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 중이며, 올해 신규 선정기업 162개사도 순차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협의체 회원사(기업 255곳, 기관 8곳)의 지난해 합계 매출은 4969억원, 수출 금액은 590만달러(약 87억원),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조1987억원이다. 서울시는 기존 '서울테크밋업'을 '서울테크서밋'으로 확대 개편해 기업·대학·병원·투자기관을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2026 서울테크서밋 포럼'에서 서울시는 서울형 R&D를 AI·바이오 등 미래산업 전반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다인 서울테크서밋 운영위원장은 “공공 R&D는 개별 기업 지원을 넘어 기업 간 협력과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형 R&D는 앞으로 △사업 브랜드 정체성 확립 △회원 관리 체계 강화 △'올인원 사업화 지원체계' 구축 등 세 가지 축으로 운영되며, AI·바이오·전략산업·미래산업·정책 등 5개 분과를 중심으로 상시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