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고령환자 통합돌봄 1만명 넘어
핵심 요약
위드원 이용 고령환자가 5년간 1만741명을 기록했다. 약물 관리와 조기재활, 지역사회 복지 연계를 하나의 체계로 제공한다. 퇴원 후 30일 집중관리와 재택의료 연계, AI 콜봇 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아산병원이 운영하는 중증 고령환자 통합돌봄 시스템 ‘위드원’ 이용자가 2021년부터 5년간 총 1만741명으로 집계됐다. 2025년 이용자는 3,951명으로 2024년 2,959명보다 약 33.5% 늘었다. 같은 기간 퇴원 후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실적은 모두 5,122건이었다.
위드원은 65세 이상 입원환자의 임상 허약 척도와 급성기 노인 위험 척도를 검사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가려낸다. 의뢰 후 48시간 안에 전담 간호사가 섬망과 낙상 위험을 살피고, 의료진은 돌봄 요소·이동 능력·약물 관리·정신 기능 등 4개 영역을 종합해 진료 계획을 세운다. 2025년 약사의 복용약 관리 실적은 3,915건이었다.
조기재활 참여 진료과는 22개로 확대됐으며 신속한 연계를 위한 패스트트랙과 인지재활치료도 도입됐다. 지난해 고령환자 926명이 총 3,543회의 조기재활치료를 받았다. 한 대상자는 보행 평가와 병상 재활, 고열량·고단백 영양 관리, 다제약물 관리를 거친 뒤 보행 능력을 회복했고 식사량도 입원 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퇴원 전에는 전담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주거와 식사, 재정, 돌봄 여건을 확인해 지역 자원을 연결한다. 통합퇴원계획 이용자의 84%는 처음에 별도 요구가 없었지만 심층 상담에서 새로운 지원 필요가 확인됐다.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는 2021년 191건에서 2025년 1,351건으로 약 7배 늘었다. 병원은 퇴원 후 30일간 추적관리를 강화하고 재택의료·지역기관 연계를 확대하는 한편 상담용 AI 콜봇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