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AI 활용부터 창업 성장까지 잇는다
핵심 요약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AI 기술을 체험하고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의 정책 건의를 들었다. 서울시는 청년 50만명에게 생성형 AI 이용권을 무료 지원하는 56억원 규모 사업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담았다. AI 활용 기회를 청년 창업과 글로벌 기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단계별 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서울시가 전국에서 처음 추진하는 ‘청년 AI 기본권’을 일상적인 AI 활용에 그치지 않고 창업과 기업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청년 사업가들이 사업 과정에서 마주한 어려움과 필요한 정책 지원을 들었다.
오 시장은 AI 콘텐츠 기업 에이아이파크에서 자신의 모습을 구현한 AI 아바타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해 홍보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다. 서울 소재 스타트업인 에이아이파크는 인물의 AI 아바타와 다국어 영상을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CES 2026 혁신상을 받았다. 이후 AI 콘텐츠와 특허분석, 자율주행 로봇, 교육용 소프트웨어, 다국어 콘텐츠 분야의 청년 스타트업 대표 5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창업과 기술 실증부터 투자 유치,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각 성장 단계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서울시에 필요한 지원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민선 9기 첫 정책으로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청년에게 AI 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AI 기본권을 발표했다. AI 접근 기회의 차이가 교육과 취업, 창업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청년 누구나 관련 역량을 키울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서울시가 이날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에는 만 19세부터 29세까지 청년 50만명에게 생성형 AI 이용권을 무료로 지원하는 56억원 규모 사업도 담겼다. 오 시장은 청년 AI 기본권이 공평한 출발선을 제공하는 동시에 서울의 AI 기술 생태계를 키우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AI를 활용하는 청년 인재가 창업가로 성장하고, 다시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