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출생 극복 위해 다채로운 가족 8팀 '서울I앰배서더' 위촉
핵심 요약
서울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8개 가족을 '서울I앰배서더'로 위촉했다. 500여 가구가 지원해 60대 1의 경쟁률을 뚫었으며, 배우 신현준 씨 가족 등 다양한 구성이 포함됐다. 이들은 8월부터 SNS와 웹툰으로 육아 정책 체험담을 전하며 가족 친화 도시 이미지를 확산할 예정이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마주한 서울시가 육아가 즐거운 도시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해 파격적인 홍보 대사를 내세웠습니다. 서울시는 8개 가족을 선정해 가족 친화 정책을 알리는 캠페인의 얼굴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정된 가족에는 베테랑 영화배우 신현준 씨 가족, 종이비행기 챔피언, 유모차 러닝 애호가 등 다양한 구성원이 포함되어 눈길을 끕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8개 가족은 총 500여 가구가 지원한 가운데 약 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혔습니다. 이들은 4기 '서울I앰배서더'로 활동하며, 앞으로 6개월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 시립 보육 프로그램 시범 이용, 육아를 장려하는 공개 캠페인에 참여합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젊은 핵가족 중심에서 다세대 가구, 다문화 부부, 임산부, 학령기 자녀를 둔 가족으로 대사 자격을 확대했습니다.
이번 위촉은 직접적인 현금 지원과 함께 생활 밀착형 마케팅으로 인구 문제에 대응하려는 서울시의 확장된 전략의 일환입니다. 배우 신현준 씨 가족은 세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를 바탕으로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과 할인 급식 정책을 알릴 예정입니다. '캥거루 가족'은 유모차 러닝 크루 소속으로 도심 운동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유신 가족'은 조부모가 양육을 돕고 시 보조금을 받는 3세대 가구의 사례를 보여줍니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마재숙 실장은 "과거 도시의 육아는 경제적 부담의 관점에서만 다뤄졌다"며 "다세대 동거부터 다문화 가정까지 실제 현대 가족의 삶을 반영하도록 대사 명단을 넓혀, 서울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을 시민들이 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8월부터 대사 가족들은 시립 실내 놀이터, 부모 할인 택시 지원, 주말·야간 보육 시설 등을 직접 체험한 경험을 인스타그램, 유튜브, 웹툰을 통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시는 이러한 동료 간의 솔직한 이야기가 육아에 우호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