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테크 실증·사업화 연계 지원 추진
핵심 요약
서울시 G3서울 기획위원회가 기후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재정 지원책을 논의했다. 원스톱 지원창구와 투자 확대, 규제 합리화, 기준 명확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서울시는 실증을 제품화와 제도 개선으로 연결해 친환경 도시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G3서울 기획위원회 안전환경분과가 6일 기후테크 기업 현장을 찾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재정 지원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기술 실증부터 시장 확산까지 연결하는 원스톱 지원창구 운영과 투자 확대, 규제 합리화, 관련 기준의 명확성 제고가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서울시는 논의 결과를 관계 부서와 구체화해 기후테크 기반의 친환경 도시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방문 대상인 나라스페이스는 인공위성 인프라를 활용해 환경·재난 문제 해결에 나서는 기업이다. 2023년 11월 ‘Observer’ 위성을 발사했고, 위성영상 플랫폼 ‘EarthPaper’에서 환경과 재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재난 위험 사전진단과 산림 등 탄소흡수원 관리, 댐·해안선 등 수자원 관리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지난해 서울시 기후테크 실증사업에 선정된 4개 기업이 기술 현황과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G3서울 기획위원회는 민선 9기 서울의 미래 성장전략과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된 최상위 민관 협력 기구다. 정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과 제도로 연결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일정에는 안전환경분과 위원장과 분과위원, 지난해 기후테크 실증사업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후혁신도시 서울’의 비전을 논의했다. 기후테크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기여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뜻한다.
참석자들은 실증사업이 일회성 시범 운영에 머무르지 않고 제품화와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업이 성장 경로를 예측할 수 있도록 투자를 넓히고, 사업 과정에서 적용되는 규제와 기준을 합리적이고 분명하게 정비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장경호 안전환경분과 위원장은 행정·재정·제도 지원책을 실행과제로 다듬어 시민 안전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기후테크 생태계 혁신과 친환경 생활도시 실현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