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립·은둔청년 가족 대상 힐링·상담 프로그램 확대
핵심 요약
서울시가 고립·은둔청년 가족 대상 힐링·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지난해 교육 참여 가족은 관계 만족도 8%p, 소통 수준 7%p 개선됐다. 이달 말 개인 심리상담, 다음 달 심화 교육을 시작한다.

서울시가 고립·은둔청년 가족의 심리 회복과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2024년부터 추진한 '고립·은둔청년 지킴이 양성교육'을 통해 현재까지 가족 2000명을 지원했으며, 부모교육과 자조모임, 시민특강을 아우르는 이 프로그램이 청년 회복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 조사 결과, 교육에 참여한 가족은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가 8%포인트, 소통 수준이 7%포인트 각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은 조급함을 내려놓고 자녀의 속도에 맞춰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며 정서적 안정을 되찾았다. 참가자들이 고민을 나누는 자조모임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25일 양재시민의숲에서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숲체험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달 말부터는 고립·은둔 전문가가 주도하는 개인별 심리상담이 시작된다. 부모가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양육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개인당 3회기(회당 50분) 상담을 제공하며, 대면이나 비대면(줌)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부부·가족 합동 상담도 지원한다. 다음 달부터는 가족 간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실전 중심의 심화 교육을 운영해 소통 기술을 적극적으로 가르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고립·은둔청년 회복의 첫 단추는 가족, 특히 부모의 이해와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시는 부모교육을 통해 가정 안에 작은 변화의 싹을 틔우고, 가족이 함께 회복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