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 조사에 AI 활용·가족돌봄 첫 반영
핵심 요약
서울시가 시민 2만 가구와 시민 5000명,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2026 서울서베이를 진행한다. 생성형 AI 이용과 구독료 부담, 가족돌봄, 외로움, 국제 경쟁력 등 새로운 문항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와 통계 원시 자료는 2027년 상반기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 공개된다.
서울시가 이달 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시민의 생활 변화와 정책 수요를 파악하는 ‘2026 서울서베이’를 진행한다. 조사 대상은 서울시민 2만 가구와 별도 시민 5000명, 외국인 2500명이다. 올해 조사에는 생성형 AI 활용과 외로움, 가족돌봄, 노후 등 달라진 사회환경과 일상을 살피는 문항이 새로 포함됐다.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이용 빈도와 구독료 부담, 활용 역량, 지원이 필요한 영역을 조사한다. 부모에게는 미성년 자녀의 디지털 기기·서비스 사용과 관련해 우려하는 사항도 묻는다. 서울의 국제 경쟁력과 매력적인 문화자원, 시민이 체감하는 글로벌 경쟁력뿐 아니라 양육 환경과 고령자친화도, 시정 신뢰도, 정책 체감도, 희망하는 도시상도 조사 범위에 들어간다.
서울서베이는 2003년 시작돼 올해 24회째를 맞은 국가승인통계다. 서울시는 그동안 조사에서 확인한 정책 만족도와 시민 행복지수, 일상에 관한 인식 변화를 시정에 활용해 왔다. 이번에는 서울연구원과 기존 문항을 재검토하고, AI 전환과 인구절벽 등 사회 변화가 시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 수요와 정책 환경에 맞춘 질문을 보강했다.
특히 올해는 가족을 돌보는 청년의 실제 규모와 만성적인 외로움을 겪는 시민의 규모를 처음으로 세밀하게 측정한다. 서울시는 조사 자료를 토대로 시민이 경험하는 변화를 통계로 기록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보고서와 통계 원시 자료는 2027년 상반기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