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문대, 인문학 특화 AI 연구 거점 추진
핵심 요약
서울대 인문대가 2026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가칭 인문인공지능센터 설립을 준비한다. 인문대 교수 10여 명이 참여해 학술자료 분석과 연구·교육 방법을 개발한다. AI 활용 과정에서 제기되는 윤리와 책임 문제도 주요 연구 대상으로 다룬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이 인공지능을 인문학 연구와 교육에 접목하기 위한 전담 조직 설립을 추진한다. 가칭 ‘인문인공지능센터’는 2026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준비되고 있으며, 인문대 차원에서 AI 활용 방법과 그에 수반되는 문제를 함께 다루는 연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술 활용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인문학의 연구·교육 환경에 맞는 접근법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센터에는 서울대 인문대 소속 교수 1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 과제로는 AI를 활용한 대규모 학술자료 분석과 새로운 인문학 연구 방법의 개발이 포함된다. 교육 분야에서도 AI를 접목한 방법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AI 사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윤리와 책임의 문제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활용 가능성과 쟁점을 동시에 살필 계획이다.
이번 센터 설립 준비는 서울대가 인공지능 관련 첨단 기술 분야에 힘을 싣는 흐름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AI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대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기술 분야의 연구 기반 확대를 추진해 왔다. 인문대는 이러한 교내 움직임과 맞물려 인문학 연구·교육에 필요한 AI 활용 체계와 관련 논의를 전담할 별도 조직을 마련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서울대는 앞서 2026년 7월 24일 엔비디아의 글로벌 대학 협력 네트워크인 엔비디아 AI 테크놀로지와 조인트랩을 설립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문인공지능센터 추진은 기술 중심 공동연구와 별도로 학술자료 분석, 연구·교육 방법 개발, 윤리와 책임 문제를 인문학 영역에서 다룬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구체적인 운영은 하반기 출범 준비 과정에서 정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