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서 첫 고교 과학인재 캠프 수료
핵심 요약
전국 고등학생 30명이 서울대에서 열린 첫 K-과학인재아카데미 고등학생 캠프를 수료했다. 참가자들은 농생명과학과 디지털헬스케어, 반도체, 혁신신약 등을 실험·실습으로 탐구했다.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연결하는 인재 양성 체계가 마련됐으며 차기 캠프를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전국에서 모인 고등학생 30명이 참여한 제1기 K-과학인재아카데미 고등학생 캠프가 5일 오전 서울대 75동 융합관에서 수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관악캠퍼스에 머물며 농생명과학과 반도체, 바이오 등 이공계 분야를 탐구하고 진학·진로 계획을 구체화했다.
캠프는 3일 입소식과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됐다. 강병철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잇는 인재 양성 체계가 마련된 첫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농업생명과학대학 홍보단 소개와 멘토 교류, 이찬 첨단융합학부 교수의 진로 특강에 참여했으며, 야간 토크 콘서트에서는 대학생 멘토들과 진로·진학 고민을 나눴다.
4일에는 농생명과학 실험·실습에 이어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데이터, 지속가능기술, 차세대지능형반도체, 혁신신약 등 첨단융합학부의 주요 분야를 체험했다. 중앙도서관 AR·VR 시설과 SNU Commons를 둘러본 뒤에는 팀별 디자인싱킹 워크숍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마지막 날에는 사흘간의 탐구와 협업 결과를 공유하고 참가자 전원이 수료를 마쳤다.
서울대 산업인력개발학과 피플랩 최재아 연구원을 수석 멘토로 한 재학생 멘토단은 캠프 기간 상주하며 실험 보조와 아이디어 구체화, 진로 상담을 맡았다. 이찬 교수는 이번 경험이 참가자들의 학업과 진로 개척에 자신감으로 남기를 당부했다. 현장을 찾은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도 미래세대의 꿈이 환경적 요인으로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아카데미가 기수를 이어가며 성장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