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교내 스마트기기 규칙 공론화
핵심 요약
서울시교육청이 교내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연다. 전면 수거와 자율 규제, 대안 기기 활용을 검토하고 찬반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학생생활규정 제·개정에 학생·교원·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할 민주적 절차도 모색한다.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안에서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 사용을 어떤 방식으로 제한할지 교육공동체와 함께 논의하는 토론회를 연다. 교육청은 11일 개최 계획을 밝히고, 학생과 교원,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 현장 구성원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각자의 입장을 나누며 적용 가능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둘러싼 찬성과 반대 입장이 먼저 제시된다. 이후 전면 수거를 포함한 여러 제한 방식의 장단점을 살피고, 구성원 간 합의에 기초한 자율 규제와 대안 기기 활용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참석자들은 대안 논의를 마친 뒤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쟁점별 견해를 구체적으로 교환한다.
논의의 또 다른 축은 학교별 학생생활규정을 만들거나 고치는 절차다. 교육청은 관련 법률적 근거를 바탕으로 규정 제·개정 과정에서 학생과 교원, 학부모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할 방법을 찾는다. 단순히 제한 수위를 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 구성원이 규칙 형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민주적 협의 절차를 함께 설계하는 자리로 운영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공동체가 직접 의견을 밝히고 민주적 절차를 경험하면서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균형 잡힌 해결책을 찾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스마트폰 사용 제한을 비롯한 학생생활규정의 제·개정 과정에서 민주적 협의가 학교 문화로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