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길, 취임 1년 6개월 만에 당구연맹 수장 사퇴
핵심 요약
서수길 대한당구연맹 회장이 취임 1년 6개월 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재임 기간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와 국내 대회 활성화, 국제 교류 확대 및 당구 대중화를 추진했다. 연맹은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예정된 주요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수길 대한당구연맹 회장이 10일 일신상의 이유로 회장직을 내려놓았다. 지난해 2월 공식 취임해 4년 임기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 만의 사퇴다. 서 회장은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데 송구하다는 뜻과 함께 선수와 지도자, 시도연맹, 관계자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서 회장은 지난해 1월 치러진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뒤 한 달 후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재임 중에는 국가대표 경쟁력 향상과 국내 대회 활성화에 힘을 쏟았으며, 국제 교류의 폭을 넓히고 당구 콘텐츠를 대중에게 확산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당초 예정된 임기는 취임 시점부터 4년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서 회장의 연맹 운영은 중도에 마무리됐다. 그는 회장직에서는 물러나더라도 한국 당구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선수와 종목의 미래를 중심에 두고 당구계 구성원들이 지혜를 모아 더 큰 도약을 이루기를 바란다는 당부도 남겼다.
대한당구연맹은 정관과 관련 규정에 맞춰 회장 사임에 따른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지도부 공백과 별개로 이미 예정된 대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국가대표 운영을 비롯한 주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연맹 운영 체계는 규정에 따른 절차가 진행되면서 구체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