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잠홍동 525가구 ‘필리오’ 사업 본궤도
핵심 요약
성보건설산업이 서산잠홍동지역주택조합과 525가구 공동주택 신축사업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조합 총회에서는 재적 조합원 95.2%의 찬성으로 계약이 가결됐다. 계약 투명성과 조합원 보호를 확보하는 것이 사업 안정성의 핵심 과제로 남았다.
성보건설산업이 2026년 7월 28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서산잠홍동지역주택조합과 공동주택 신축사업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피영길 성보건설산업 대표이사와 최병민 조합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보건설산업은 10년간 추진해 온 숙원 사업을 수주하며 서산 지역에서 주택 브랜드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사업지는 충남 서산시 잠홍동 일원으로,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에 이르는 6개 동에 전용면적 59~84㎡ 공동주택 52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에는 ‘라이프 스타일의 새로운 흐름이 되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주택 브랜드 ‘필리오(PHILIO)’가 적용된다. 계약 체결 이틀 뒤인 7월 30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는 재적 조합원 95.2%의 찬성으로 도급계약이 가결됐다.
이번 계약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계약 투명성과 조합원 권익 보호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체결됐다. 2025년 9월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특별 점검에서는 법령 위반 641건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70건이 형사 고발로 이어졌다. 무리한 공사비 증액 요구와 조합원 탈퇴 때 업무대행비를 돌려주지 않는 계약 관행도 점검 과정에서 드러났다. 같은 해 12월에는 시공보증서 제출과 시공사 선정 시 총회 의결 등을 담은 표준규약과 표준공사계약서가 마련됐다.
성보건설산업은 60년간 축적한 건설 경험과 기술력을 이번 사업에 투입해 필리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주거 흐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조합 총회에서 높은 찬성률을 확보하면서 도급계약에 대한 내부 의결 절차도 마쳤다. 앞으로 공사비 변경과 계약 이행 과정에서 조합원 보호 장치를 지키고 사업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지가 잠홍동 공동주택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브랜드 안착을 가를 핵심 요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