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논에서 80대 숨진 채 발견…사망 경위 조사
핵심 요약
충남 서산시 음암면의 한 논에서 실종된 8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옆에는 그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사륜 오토바이가 넘어져 있었다. 경찰은 교통사고와 온열질환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7일 오전 7시 28분께 충남 서산시 음암면의 한 논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8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주민이 논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이 상태를 확인했을 때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실종 수색이 진행되던 중 집을 나선 지 약 하루 만에 발견된 것이다.
A씨가 쓰러져 있던 곳 옆에서는 그가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륜 오토바이가 넘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 남은 오토바이와 A씨의 발견 당시 상태 등을 토대로 사고가 발생한 구체적인 경위를 살피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현장 상황만으로는 교통사고와 온열질환 가운데 어느 쪽이 사망 원인인지 확정되지 않았다.
A씨는 발견 전날인 6일 오전 11시께 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았다. 가족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같은 날 오후 8시 50분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A씨의 행방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이튿날 아침 주민의 신고를 통해 논에서 숨진 A씨가 확인됐다.
경찰 조사는 A씨가 사륜 오토바이를 운행하다 사고를 당했는지,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가리는 데 맞춰져 있다. 오토바이가 A씨 곁에 넘어진 채 있었던 사실은 확인됐지만, 그 상태만으로 사고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현장 정황을 살펴 정확한 사망 원인과 발견에 이르기까지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