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산 감응신호 정착…출퇴근길 빨라졌다
핵심 요약
서산∼대산 구간의 출근 시간이 감응신호 도입 전보다 18분 13초 단축됐다. 퇴근 시간도 11분 20초 줄었으며 차량 인식 오류 개선 후 효과가 확대됐다. 서산시는 교차로 37곳의 운영을 바탕으로 스마트 교통체계를 계속 확충할 계획이다.
충남 서산과 대산을 잇는 30㎞ 구간에 좌회전 감응신호체계를 전면 도입한 지 9개월 만에 통행 시간이 크게 줄었다. 예천현대아파트에서 독곶1교차로까지 출근 시간은 도입 전 평균 58분 31초에서 40분 18초로 단축됐다. 출근길에 걸리는 시간이 18분 13초 줄어든 셈이다.
같은 구간의 퇴근 시간도 평균 55분 51초에서 44분 31초로 11분 20초 감소했다. 운영 초기 단축 폭은 출근 10분 58초, 퇴근 7분 2초였으나 시스템을 보완하면서 개선 효과가 더 커졌다. 기상 상황이 나쁠 때 좌회전 차량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던 오류 등을 바로잡은 결과다.
서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갈산동 종합사격장과 대산읍 독곶1교차로 사이 교차로 37곳에서 감응신호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교차로에 대기 중인 차량이 감지될 때만 좌회전 신호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도로 주변 마을을 오가는 차량이 적은 상황에서도 정해진 신호가 반복돼 직진 차량이 불필요하게 멈춰야 했다.
이 구간에는 대산 임해산단과 지곡 오토밸리, 성연 테크노밸리 등 주요 산업단지로 향하는 차량이 하루 평균 3만여대씩 몰려 출퇴근 시간대마다 심한 정체가 이어졌다. 감응신호의 차량 인식 성능을 개선하고 현장 운영을 안정화하면서 초기보다 통행 시간 감소 폭도 확대됐다. 서산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체계를 넓히고 지속적인 관리와 운영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