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폭염 비상…7개 시·군 사업장 점검
핵심 요약
진주지청이 서부경남 7개 시·군의 폭염 취약사업장 14곳을 긴급 점검했다. 근로감독관과 지자체·안전공단 관계자들이 옥외작업 중지와 폭염안전 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진주지청은 필수적인 긴급 작업 외 옥외작업을 중지시키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이 서부경남에 내려진 폭염중대경보에 대응해 3일 폭염 취약사업장 14곳을 긴급 점검했다. 점검 지역은 진주시와 사천시, 거창군,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 합천군 등 7개 시·군 전역이다. 남해군을 제외한 관내 대부분 지역에서 경보가 유지되자 현장 대응 범위를 넓혔다.
진주지청은 소속 근로감독관 전원을 현장에 투입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운영했다. 점검반은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사업장에서 옥외작업이 중지됐는지 살피고, 노동자의 온열질환을 막기 위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도 함께 확인했다.
특히 올해 처음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산청군과 함양군에서는 해당 군 관계자와 안전공단이 현장 점검에 동행했다. 연일 이어진 극심한 더위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최고 수준에 이른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지난 2일 대응 단계를 2단계로 높였고, 이튿날에는 남해군을 뺀 진주지청 관할 전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진주지청은 재난·안전 관리에 반드시 필요한 긴급 작업을 제외한 옥외작업을 중지시키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강욱 진주지청장은 현재 상황을 비상 단계로 규정하고,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점검도 경보 발령에 맞춰 작업 중지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