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가 밝힌 가족의 변화와 모친의 의미
핵심 요약
서동주가 부친 서세원의 사망 이후 동생과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현재 남은 가족은 어머니 서정희뿐이라며 모녀 관계에 더욱 의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로를 딸과 어머니에 앞서 한 명의 여성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을 공개했다.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부친 서세원의 사망 이후 동생과 연락이 끊긴 상황을 공개했다. 서동주는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모녀 관계에 관한 장문의 글을 올리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동생과도 연락하지 않는 현재 자신에게 남은 가족은 어머니 서정희 한 사람뿐이라고 밝혔다. 최근 들어 어머니에게 더욱 의지하면서 서로 떼어 놓기 어려운 관계라는 생각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서동주는 모녀가 서로를 가족이라는 역할에만 가두지 않고 각각 한 명의 여성으로 바라보는 순간 관계가 완성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적었다. 어머니가 자신을 딸이기 전에 한 여성으로 바라보고, 자신도 어머니를 한 여성으로 이해해야 서로에게 품었던 기대를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동생과 연락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댓글에는 부친 사망 뒤 여러 일이 한꺼번에 닥쳐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대화하다가 관계가 갑작스럽게 끊겼다고 답했다.
서동주는 서세원과 서정희 사이에서 태어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로 일했으며, 2020년 귀국한 후 방송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네 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글에서는 가족 구성에 생긴 변화 속에서 어머니를 향한 의존과 유대가 한층 깊어진 현재의 심경을 직접 드러냈다.
서세원은 2015년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두 사람은 이후 합의 이혼했다. 캄보디아에서 생활해 온 서세원은 2023년 프놈펜의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가 발생해 67세로 숨졌다. 부친의 사망과 동생과의 단절을 겪은 서동주는 이번 글을 통해 어머니와 서로에게 요구했던 기대를 덜어내고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관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