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부 4개 도시, 신분당선 14.54㎞ 연장 공동 대응
핵심 요약
수원·의왕·군포·안산시가 신분당선 연장선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공동 건의했다. 광교역에서 반월역까지 14.54㎞를 잇고 GTX-C와 4호선 환승을 연계하는 구상이다. 4개 도시는 3기 신도시 교통 대응과 지역 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추진한다.
수원·의왕·군포·안산시가 신분당선 수원·의왕·군포·안산 연장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공동 대응에 착수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성제 의왕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은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도의원 13명과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계획된 연장선은 기존 광교역에서 북수원 장안지구와 이목지구, 의왕역,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를 지나 반월역까지 연결하는 총 14.54㎞ 규모의 광역철도다. 4개 도시는 수도권 서남부의 동서 교통축을 확보하고 GTX-C와 연계해 서울 강남권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반월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는 철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 노선은 군포시가 2022년 4월 철도망 구축계획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하면서 발굴됐다. 2023년 7월에는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대책으로 국토교통부에 건의됐고, 이후 지자체 간 실무 협의를 거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신청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6월에는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국토부에 철도 민간투자사업 의향서를 제출했다.
공동건의문에는 3기 신도시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청년 일자리와 연구개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면 국가계획 반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담겼다.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에는 4만3000세대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며, 참여 지자체들은 연장선이 4개 도시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고 주요 거점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할 것으로 보고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는 경기도의 ‘수도권 30분 출근 시대’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