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접안능력 확대…남부권 물류 기반 강화
핵심 요약
서귀포항 재정비 공사에 전액 국비 483억원이 투입되며 2030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잡화부두는 7000톤급 화물선용 2선석·320m 규모로 확충되고 여객부두도 재배치된다. 직경 235m 선회장과 3만1000㎡ 배후부지를 확보해 물류·여객 기능과 입출항 안전성을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남부권의 물류·여객 거점인 서귀포항의 접안능력과 입출항 여건을 개선하는 재정비 공사에 착수했다. 총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마련한 483억원이며, 준공 목표는 2030년 4월이다. 이번 사업은 대형화하는 선박에 대응하고 서귀포항의 화물·여객 수송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 공정은 기존 3000톤급 잡화부두를 7000톤급 화물선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로 확충하는 것이다. 잡화부두는 2선석, 총연장 320m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 5000톤급 여객부두도 일부를 철거한 뒤 1선석, 152m 규모로 재정비하며, 화물과 여객 기능에 맞춰 접안시설의 배치를 새롭게 구성한다.
항내에는 7000톤급 선박이 입항하거나 출항할 때 안전하게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직경 235m의 선회장을 확보한다. 접안시설 뒤편에는 약 3만1000㎡ 규모의 배후부지를 조성해 화물 처리와 여객 편의를 지원한다. 부두의 수용 능력뿐 아니라 선박의 이동 공간과 항만 배후 기능을 함께 확충하는 방식이다.
서귀포항 재정비 사업은 국가 항만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추진됐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 제4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 가운데 서귀포항 변경과 관련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의견수렴 결과를 공개했다. 제주도는 공사가 완료되면 무역항의 접안능력과 안전한 입출항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계획된 일정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