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1500안타·2000루타 넘어 기록 행진 다짐
핵심 요약
서건창이 개인 통산 1500안타와 2000루타 달성을 기념하는 시상식에 참석했다. 6월 NC전에서 역대 75번째 2000루타, 7월 KIA전에서 역대 53번째 1500안타를 완성했다. 서건창은 두 기록을 새로운 기록으로 향하는 과정으로 여기며 꾸준한 활약을 다짐했다.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이 KBO리그 개인 통산 1500안타와 2000루타 달성을 기념하는 시상대에 올랐다. 키움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마련했다. 서건창은 오랜 기간 경기에 출전하며 쌓은 두 기록에 의미를 두면서도, 새로운 기록을 향해 계속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000루타는 6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완성됐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서건창은 3회초 김태경을 상대로 3루타를 터뜨려 역대 75번째로 해당 기록을 세웠다. 7월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1번 2루수로 나서 7회초 전상현에게 안타를 뽑아 역대 53번째 1500안타를 달성했다.
시상식에는 경기 전 키움과 LG 선수단이 나란히 도열했다. 위재민 키움 대표이사는 구단이 특별 제작한 기념 배트와 액자를 전달했고, 김시진 KBO 경기운영위원은 기념패를 수여했다. 서건창은 2014년 KBO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를 돌파한 데 이어, 긴 시간 축적한 안타와 루타로 개인 통산 기록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추가했다.
서건창은 1500안타와 2000루타가 오랜 시간 경기에 나서며 쌓아온 결과여서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기록을 야구 인생의 종착점이 아니라 더 많은 기록을 만들기 위해 거치는 과정으로 규정했다. 앞으로도 매 경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와 함께,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몸 관리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