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주식 병합 확정…NuGel 후속 개발 추진
핵심 요약
샤페론이 5대 1 액면병합을 확정해 발행주식 수를 924만8606주로 줄인다. NuGel 임상 2b상 Part 2의 EASI 지표는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IGA-TS는 유의성에 근접했다. 회사는 후속 임상 파트너를 물색하며 NuGel과 다른 핵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샤페론이 임시주주총회에서 5대 1 주식 액면병합을 확정하고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NuGel’을 비롯한 핵심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지난 6일 서울 본사에서 의결된 병합안에 따라 주당 액면가는 500원에서 2500원으로 바뀌고, 발행주식 수는 4624만3031주에서 924만8606주로 감소한다. 회사는 적정 유통주식 수를 유지해 거래 안정성과 기업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주총에서는 NuGel의 임상 2b상 Part 2 결과와 후속 개발 전략도 공개됐다. 8주차 습진 중증도 평가지표인 EASI에서는 치료군과 위약군 사이에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피부 상태의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IGA-TS에서는 4주차 수치가 p=0.053으로 통계적 유의성에 근접했고, 위약군 대비 개선 폭은 일부 경쟁 약물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NuGel은 국내 임상 1건과 미국 임상 2b상 Part 1·Part 2 등 모두 세 차례 임상시험을 마쳤다. 앞선 Part 1에서 NuGel 투여군의 IGA-TS 성공률은 약 50%로, 위약군의 11.1%를 웃돌았다. 세 임상 모두 IGA-TS 기준에서 위약군보다 일관된 개선 양상이 확인됐으며, 임상 기간 약물과 관련된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샤페론은 세 차례 임상 데이터를 베이지안 통계 기법으로 분석해 적정 환자 수를 확보한 후속 임상의 성공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추정했다. 현재 후속 임상을 공동으로 진행할 글로벌 파트너를 찾는 한편, 누적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토대로 NuGel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외에도 특발성 폐섬유증, 치매, 당뇨병성 족부궤양, 성인호흡곤란증후군 등 임상 단계에 진입한 나머지 핵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화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