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 한국 판매망 구축 실행 단계 돌입
핵심 요약
샤오펑이 국내 딜러사 10곳을 광저우 본사로 초청하며 한국 진출 준비를 본격화한다. 한국인 사업 총괄 채용과 4분기 공식 딜러사 선정 입찰도 추진한다. 국내 출시 예상 차종은 G6·X9·P7+이며, 연내 판매 준비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이달 국내 딜러사 10곳을 중국 광저우 본사로 초청하며 한국 시장 진출 준비에 속도를 낸다. 본사 차원의 국내 딜러사 초청은 처음이다. 한국 사업을 총괄할 한국인 대표 채용도 진행 중이며, 4분기에는 국내 판매와 애프터서비스를 맡을 공식 딜러사 선정 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초청 대상 딜러사에는 광저우 본사와 전기차 공장뿐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 미래항공교통 생산 거점도 공개할 예정이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G6, 전기 다목적차 X9, 전기 세단 P7+를 소개하고 P7+의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하는 일정도 준비하고 있다. 참여 업체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0곳 가운데 국내 주요 수입차 판매사들이 상당수 포함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샤오펑은 지난해 6월 엑스펑모터스코리아를 세운 뒤 1년여 동안 시장 조사와 사업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새로 채용하는 한국 사업 총괄은 국내 법인 운영 체계 정비, 판매 목표 수립, 유통망 확대, 딜러와 사업 파트너 관리, 서비스 조직 구축을 맡는다. 2014년 설립된 샤오펑은 BYD·지커와 함께 중국 전기차 빅3로 꼽히며,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갖춘 업체로 평가받는다.
이번 본사 초청은 공식 입찰에 앞서 국내 유통업계에 샤오펑의 전기차 기술과 사업 경쟁력을 알리는 사전 절차로 해석된다. 딜러사 입찰은 10월 시작될 예정이며, 회사는 연내 국내 전기차 판매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출시 차종으로는 G6와 X9, P7+가 예상된다. 계획대로 진출하면 샤오펑은 BYD와 지커에 이어 국내에 들어오는 세 번째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