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6 시리즈,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승부수
핵심 요약
샤오미가 8월 19일 프리미엄 기능을 강화한 로봇청소기 6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다. 최상위 맥스는 6㎝ 문턱 통과와 3만5000Pa 흡입력, AI 장애물 인식 기능을 갖췄다. 맥스의 100만원 초과 여부가 샤오미의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샤오미코리아가 8월 19일 ‘샤오미 로봇청소기 6 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8월 12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간 신제품은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최상위 제품인 ‘맥스’의 가격이 100만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 5 시리즈 ‘프로’의 판매가가 83만9000원이었던 만큼 실제 출시 가격에 관심이 집중된다.
맥스는 최대 6㎝ 높이의 문턱을 통과하고, 라이다 센서 높이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리트랙터블 구조를 적용해 높이 9.3㎝의 낮은 공간까지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흡입력은 3만5000Pa이며 물청소 롤러와 16개 물 분사구도 갖췄다. 트리플 카메라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은 280종이 넘는 사물을 구별해 주행 중 장애물을 피한다.
중국산 로봇청소기는 저가 제품 중심이라는 과거 인식에서 벗어나 고가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왔다. 로보락과 드리미, 에코백스 등이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운 가운데 지난해 로봇형 진공청소기 수입액은 전년보다 38% 증가했고, 전체 수입액의 91%를 중국산이 차지했다. 샤오미도 6 시리즈에 경쟁 브랜드의 고급 모델에서 주로 제공하던 기능을 적용하며 이런 흐름에 합류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결합한 제품, 2년 무상 사후서비스 등을 내세워 대응하고 있다. 샤오미가 맥스의 가격을 100만원 이상으로 정하면 기존의 가격 경쟁력에 더해 기술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과 맞붙게 된다. 반면 예상보다 높은 가격은 ‘가성비’를 중시해 온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19일 공개될 가격 정책과 시장 반응이 제품의 안착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