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화재 알린 감지기, 진주 주민 2명 대피
핵심 요약
진주시 내동면 건축물에서 새벽 화재가 발생했지만 거주자 2명이 감지기 경보를 듣고 대피했다. 불은 외벽 약 3㎡와 전기차 충전 케이블 등을 태웠으며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진주소방서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당부했다.
지난 7월 21일 새벽 3시께 경남 진주시 내동면의 한 건축물에서 불이 났지만, 주택용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리면서 2층 주택에 있던 거주자 2명이 신속히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화재가 깊은 잠에 들기 쉬운 시간대에 발생했음에도 조기 경보와 즉각적인 대피가 이뤄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건물 외벽 부근에 설치된 전기차 완속 충전 케이블과 멀티탭 주변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경보를 들은 거주자들이 대피한 뒤 관계인은 수도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불길은 외벽 일부 약 3㎡와 충전 케이블 등을 태우는 데 그쳤으며, 추가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정확한 발화 지점은 충전 설비와 멀티탭 인근으로 파악됐다.
화재를 알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진주소방서가 소화기와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로 지속적으로 보급해 온 장비다. 이번 화재에서는 감지기가 심야에 위험을 즉시 알리는 역할을 맡았고, 거주자가 경보음을 듣고 대피할 시간을 확보했다. 관계인의 초기 진화도 피해 범위를 외벽 일부와 충전 장비 주변으로 제한하는 데 함께 작용했다.
서석기 진주소방서장은 자칫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새벽 화재에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주민들의 빠른 대피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화재를 초기에 알리는 감지기와 불을 끄는 소화기로 구성된 주택용 소방시설을 가정 안전에 필요한 장비로 제시하며, 각 가정이 두 시설을 반드시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