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만 잇는 48.3㎞ 철도 설계 돌입
핵심 요약
새만금 신항만과 내륙 철도망을 연결하는 인입철도가 통합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총 1조5859억원을 투입해 군산 대야부터 신항만 철송장까지 48.3㎞ 단선전철을 구축한다. 2033년 개통되면 전국 철도망 환승과 항만 물류 연계로 새만금의 여객·화물 수송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새만금 신항만과 전국 철도망을 연결할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이달 통합 기본·실시설계 단계에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기본계획이 수립된 데 이어 지난달 설계 수행업체 선정까지 마무리됐다. 국가철도공단은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새만금 신항만과 산업단지의 여객·화물 운송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총 1조5859억원이 투입된다. 전북 군산시 대야에서 새만금 신항만 철송장까지 48.3㎞ 구간을 단선전철로 잇는다. 대야와 옥구신호장을 연결하는 기존선 19㎞는 전철화하고, 옥구신호장에서 신항만 철송장까지 이어지는 29.3㎞ 구간은 신설한다. 1공구 설계는 노반·궤도·통신·차량기지 분야를 하나로 묶어 분야별 작업 사이의 간섭을 줄이고 완성도를 높이는 통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철도가 개통되면 새로 들어설 수변도시역은 가칭 기준으로 익산역까지 40분 이내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항선·전라선·호남선 환승도 가능해져 새만금 지역의 여객 접근성과 신항만 화물 수송 여건이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 항만에서 처리되는 물류가 내륙 철도망으로 이어지면서 새만금 산업단지의 물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기반도 마련된다.
새만금 산업 개발 확대는 철도 수요를 키울 배경으로 꼽힌다. 정부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월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과 인공지능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향후 산업시설 입주와 물동량 증가에 대응해 인입철도는 철도·항만·공항을 연계하는 트라이포트 물류체계의 핵심 교통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안전과 이용자 편의를 설계에 반영해 목표 시기에 개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