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건축현장 안전관리망에 53개 기관 참여
핵심 요약
새만금개발청이 건축공사 안전점검 수행기관 53곳을 지정하고 명단을 공개했다. 지정 기관들은 착공 전 안전관리 계획 검토와 공사 중 정기 안전점검을 담당한다. 대규모 투자에 따른 건축 인허가와 공사 물량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 안전관리망을 구축한다.
새만금개발청은 7일 새만금 지역 건축공사의 안전관리 계획을 검토하고 정기점검을 맡을 안전점검 수행기관 53곳을 지정했다. 지정 기관 명단은 새만금청 누리집에 공개됐다. 이들 기관은 공사 착공 전부터 진행 단계까지 현장 안전을 점검하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건축 인허가와 공사 물량에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지정은 지난달 전국의 안전진단 전문기관 799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개 모집을 거쳐 확정됐다. 권역별로는 서울·경기가 26곳으로 가장 많고 세종·충청 7곳, 전북 6곳, 광주·전남과 부산·경상이 각각 5곳, 인천·강원이 4곳이다. 새만금청은 모두 53개 기관을 확보해 현장 점검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수행할 기반을 마련했다.
안전점검 체계 확대는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원 규모 투자를 비롯해 새만금 지역에 대규모 자본 유치가 이어진 상황과 맞물려 추진됐다. 향후 건축 인허가 신청과 공사 현장이 급증할 가능성에 미리 대비하고, 개별 사업의 착공 단계부터 공사 과정 전반까지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안전관리망을 구축하려는 조치다.
지정 기관들은 착공에 앞서 제출되는 안전관리 계획이 현장 여건과 공사 내용에 맞게 수립됐는지 적정성을 검토한다. 공사가 시작된 뒤에는 일정한 주기에 따라 현장을 살피는 정기 안전점검을 맡는다. 새만금청은 이 제도를 토대로 공사 현장 전반에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앞으로도 관련 제도 개선과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