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모자축제 막 내리고 새 대표축제 찾는다
핵심 요약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출범 3년 만에 종료된다. 올해 10월 예정됐던 제4회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상주시는 총상금 6000만원 규모의 공모를 거쳐 내년 새 대표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모자를 주제로 열렸던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이 출범 3년 만에 종료된다. 당초 올해 10월로 예정됐던 제4회 행사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2023년 10월 ‘세계를 정복한 모자’를 주제로 첫선을 보인 축제는 세 차례 운영을 끝으로 상주의 대표축제 자리에서 물러난다.
상주시는 기존 행사를 이어가는 대신 지역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함께 보여줄 새로운 대표축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시민과 전문가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아이디어를 받아 축제의 주제와 방향을 정한 뒤 내년부터 새 행사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공모는 오는 9월 시작해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공모 시상금은 대상 3000만원, 최우수상 2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 등 모두 6000만원 규모로 책정됐다. 새 축제에는 모자라는 단일 소재보다 상주가 지닌 여러 매력과 가치를 폭넓게 담고, 지속해서 운영할 수 있는 내용이 요구된다.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모돌이 게임’을 비롯한 기존 축제 구성도 이번 종료 결정과 함께 막을 내리게 됐다.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은 전국 최초의 모자 테마 축제로 출발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 사업은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콘텐츠·스포츠 분야의 행사를 선정한 것이다. 상주시는 모자축제의 운영을 끝내고 공개 공모를 통해 차기 대표축제 발굴 절차로 전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