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투자자, 반도체 줄이고 이차전지 매수
핵심 요약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이 포스코퓨처엠과 알테오젠을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는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의 장기 공급 계약 계획이 추가 매수 판단의 배경이 됐다.
최근 1개월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고객들은 10일 오전 장 초반 포스코퓨처엠과 알테오젠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다. 오전 9시 30분까지 집계된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주성엔지니어링, 네이버, 삼성SDI도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대형주보다 이차전지와 바이오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된 흐름이다.
같은 시각 순매도 종목에는 삼성전자와 미래에셋증권, 삼성전기, 에스피지, 산일전기 등이 포함됐다. SK하이닉스 역시 매도 우위 종목으로 나타났다. 수익률 상위 투자자들이 포스코퓨처엠과 알테오젠을 적극적으로 담는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은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포스코퓨처엠이다. 회사는 지난 6일 국내 배터리 업체와 오는 3분기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고객사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32년까지 19만톤이 넘는 리튬인산철용 양극재를 주문했다.
계약 계획이 공개된 뒤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지난 7일 전 거래일보다 5.63%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상승 폭이 14%까지 확대됐지만 이후 오름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상위 1%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판단해 10일 오전에도 포스코퓨처엠을 추격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