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정비사업 다각화…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본격화
핵심 요약
상도동에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과 모아타운,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상도15구역은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3204가구 규모 사업의 후속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여러 정비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여의도·강남 업무지구의 배후 주거지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과 모아타운,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며 주거지 재편이 본격화하고 있다. 신통기획 방식으로 진행되는 곳은 상도14·15·16·23·24·25구역이다. 여의도와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한 입지에 신축 주거단지 공급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배후 주거지로서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상도15구역은 7월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사업시행인가 등 후속 절차를 앞뒀다. 14만1287㎡ 부지에 공동주택 3204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예상 공사비는 1조4367억원이다. 상도14구역은 지난해 4월 정비구역 지정, 10월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쳤으며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상도동 244번지 일대에 최고 29층, 1191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도16구역과 23구역은 지난해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돼 계획 수립 단계에 있고, 가칭 상도24·25구역은 신청 뒤 연번을 부여받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신통기획은 정비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의 동시 수립, 특별분과, 통합심의를 통해 절차를 3단계로 줄이고 사업지 여건에 맞춰 층수와 용적률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제도다. 서울시가 초기 계획과 인허가를 지원해 사업 기간 단축과 사업성 개선을 돕는 구조다.
소규모 정비사업도 상도동 곳곳에서 병행되고 있다. 가칭 상도15-1구역과 상도21구역, 상도동 242번지 일대에서는 모아타운 사업이 추진 중이다. 상도21구역은 지난해 6월 관리계획 승인·고시를 마치고 조합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는 동작센트럴자이와 상도트인시아, 상도3동 사업이 진행된다. 동작센트럴자이는 2020년 조합 설립 후 3년 만에 착공했고, 인접한 상도트인시아도 비슷한 흐름으로 추진되고 있다. 각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상도동의 신축 주거단지와 주거환경이 함께 확대·개선될 전망이다.